#신중도(神衆圖) '신중(神衆)'은 직역하면 '신(神)의 무리(衆)'로, '신중도(神衆圖)'는 '부처의 정법을 수호하는 신들(神衆)을 그린 그림(圖)'이란 뜻이다. 사실 신중은 원래 불교의 신이 아니었고, 불교가 생기기 전에 인도에 존재했던 다른 종교들의 신이었다. 처음에 불교는 이들과 경쟁할 수 밖에 없었지만, 경쟁 대신 이들을 감화해 귀의시키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리고 기존 종교의 신들을 부처의 가르침을 수호하는 신으로 삼았으니 이들이 바로 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