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화(神衆畵) 부처님의 정법을 수호하는 신중을 그린 불화. 신중도·신중탱화. 정법수호의 신장상은 고려시대까지 불화나 사경, 벽화 등에서 개별 도상으로 그려졌으나 조선시대에 이르러 전각봉안용 불화로서 여러 신들을 함께 그린 신중도(神衆圖)가 조성되었다. 신중도는 석가모니불을 모신 대웅전(大雄殿)이나 비로자나불을 모신 대적광전(大寂光殿) 등의 불전(佛殿)이나 보살을 모신 보살전(菩薩殿) 등에 봉안되며, 전각 안에서는 불단(佛壇)을 향하여 우측이나 좌측에 모셔진다. 신중도는 18세기부터 20세기 전반에 집중적으로 그려졌던 대중적인 불화로서 그 도상은 신중들의 서열을 의식하여 배치된다. 신중도의 유형은 제석을 주존으로 하여 권속을 그린 제석천도(帝釋天圖), 위태천을 중심으로 신장상들을 그린 천룡도(天龍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