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각 #바늘집 #풍속문 #화각 #얼레빗(즐,櫛) #초화문 얼레빗은 한자로는 월소(月梳)라고 하는데 빗살이 굵고 성긴 반원형의 빗으로 엉킨 머리를 가지런히 할 때 쓰는 것입니다. 주칠(朱漆)을 하거나 화각(畫角)을 한 것, 대모갑(玳瑁甲)으로 만든 것도 있으나 주로 박달나무, 대나무, 대추나무, 소나무 따위가 쓰였는데 특히 제주도 해송은 병과 귀신을 쫓아준다고 하여 인기가 있었습니다. 삼국 시대나 고려 시대에는 대모갑, 상아, 뿔, 은 따위로 만들어 머리에 꽂았습니다. 얼레빗의 종류로는 한쪽은 성글고 한쪽은 촘촘하여 여러 쓰임새가 있는 음양소, 삐져나온 머리카락을 가지런히 하는 살쩍밀이, 머리 가르마를 탈 때 쓰는 가르마 빗, 귀밑머리를 가지런히 하는 면빗, 상투 손질할 때 쓰던 상투빗, 긴 머리에 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