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장식 #옥로 (정자) : 갓 위에 놓는 옥으로 만든 장신구의 일종 고관이나 외국에 가는 사신들의 갓에 장식한다. 높은 벼슬아치나 외국에 가는 사신이 쓰는 갓 위에 달던, 옥으로 만든 장신구. 주로 해오라기 모양이다. 광의로는 정자장식(頂子裝飾)과 호수(虎鬚)가 이에 속하나 보통은 정자장식만을 지칭한다. 정자장식은 정자 혹은 쟁자(鏳子)라고 하는데, 이것은 갓의 정상에 장식한 꾸밈새이며, 계급에 따라 소요되는 장식의 재료가 다르다. 이러한 장식은 1367년(공민왕 16)에 직품에 따라서 흑립(黑笠)의 모정(帽頂)에 백옥·청옥·수정 등 정자의 재료를 달리 정하여 달게 한 데에서 비롯한 것으로 추측된다. ≪경국대전≫ 예전(禮典) 의장조(儀章條)에 의하면, 대군은 금, 정3품 이상은 은, 사헌부·사간원의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