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칠(金漆) 유리(琉璃) 사리호(舍利壺) #유리 ; 유리는 한자로 '琉璃' 또는 '瑠璃'로 표기하는데, 한국과 중국에서는 전자가, 일본에서는 후자가 주로 쓰인다. 본래 유리라는 어휘는 불교에서 귀하게 여기는 일곱 가지 주요 보배, 곧 '칠보(七寶)' 혹은 '칠보유리(七寶瑠璃)'에서 왔다. 여기서 유리는 보주로 만들거나 푸른 유약의 재료로 쓰이는 돌로, 산스크리트어 '바이드랴(वैडूर्य, vaiḍūrya)'의 역어이다. 이는 경우에 따라 금록석(chrysoberyl, 크리소베릴)을 가리키기도 했지만 대개의 경우 청금석(lazulite, 라주라이트)을 가리켰다.칠보에 해당하는 보물은 불교 경전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무량수경(無量壽經)》에서는 금(金)ㆍ은(銀)ㆍ유리(瑠璃)ㆍ파리(玻璃)ㆍ마노(瑪瑙)ㆍ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