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조룡(五爪龍) 나무(木) 붓걸이 #조선시대 용은 십이지신 중 유일한 상상의 동물로, 낙타 머리에 사슴 뿔, 토끼 눈, 소의 귀, 뱀의 목, 개구리 배, 잉어 비늘, 매 발톱, 호랑이 발을 가졌다. 이처럼 초현실적 존재인 용은 강력한 힘을 갖고 있어 왕실에서는 제왕의 상징으로, 불교에서는 불법 또는 국가의 수호자로 인식되었으며 민간에서는 물을 다스리고 재앙을 물리치며 오복(五福)을 가져오는 신령스런 동물로 여겨졌다.용문양은 발톱 수와 연결 지어 삼조룡(三爪龍), 사조룡(四爪龍), 오조룡(五爪龍) 등으로 부른다. 문양 사용자의 위치에 따라 발톱수에 차이가 생기는데, 발톱이 다섯 개인 오조룡은 가장 높은 지위인 황제나 왕을 상징한다고 알려져 있고 삼조룡은 황태자나 세자를 상징하였다. 조선 왕실 공예품의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