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청사기 철화 희준 ( 소 牛 ; 감주 담아 초헌례때 올림 )
희준 [犧尊]
제례 때에 쓰는 소모양의 술항아리.
예서(禮書)에 “희준과 상준(象尊)은 주나라의 술통이다. 소는 큰 희생으로 기름지고 향기로우니 봄에 쓰기 적당하고, 코끼리는 큰짐승으로 남월(南越)에서 나온다. 이러한 까닭으로 선왕(先王)이 여름 제사에 쓰는 그릇으로 사용하였다.”고 하였다. 성균관 석전에서는 예제(醴齊 : 술이 다 되어 술과 찌꺼기가 서로 어우러진 술)를 담는데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