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장두(錫杖頭. 육환장) ; 비구가 지니는 석장(錫杖:Khakkhara )의 머리부분.
#쌍용탑 #부처 #연꽃
석장은 승려들이 길을 나설때 짚고 다니는 지팡이로 짚을 때마다 고리들이 흔들려 짤랑거리는 소리를 내는데 이는 땅을 두들기고 소리를 울려 갈길에 있을지 모르는 산 생명들에게 경고하여 살생을 막기 위함이다. 거기에 승려 본인의 몸을 지키는 용도도 있었다. 야외에서 야생짐승과 갑자기 조우했을 때 동물이 위협을 느끼고 먼저 공격하는 경우가 있는데, 석장의 쇠고리 가 부딪히며 나는 소리로 동물들이 먼저 사람을 알아채고 피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과거에는 길이가 짧은 석장을 흔들어, 마치 목탁처럼 소리 내는 도구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