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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평대군 예서 '사한소황후'(詞翰蘇黃後) , 해서 '개불린'(改不吝)

유담강 2020. 4. 8. 14:52

 

 

 

 

 

 

 

 

 

 

 

 

 

 

 

 

 

 

 

 

안평대군(安平大君, 1418~53) ; 세종의 세째아들이며 큰형은 문종 , 둘째형은 세조 즉 수양대군이 계유정난을 일으켜 사사(賜死). 이름은 용(瑢) , 자는 청지(淸之) , 호는 비해당(匪懈堂), 낭간거사 , 매죽헌.

*예서 ' 사한소황후(詞翰蘇黃後) ; '문학과 서화란 소동파(蘇東坡)와 황산곡(黃山谷) 이후의 일이다' 즉 송나라의 대가인 소동파와 황산곡이 비로서 문학과 서화의 세계를 열었다는 칭송의 글.

* 낙관 ; 청지(淸之)

*1937년 '아동백과대사전'중 '조선의 서도'편에 대표작으로 실렸던 작품.

*조맹부가 개척한 송설체에 왕희지체를 가미한 독특한 필체로 이름이 중국에 까지 알려졌음.

* 해서 '개불린(改不吝)' ; '고쳐서 아끼지 않는다.' 감지에 호분. 설암체.

* 낙관; 비해당(匪懈堂) 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