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상 #부동명왕상(不動明王像) #뱀
부동명왕는 불교의 신앙대상이며, 밀교 특유의 존격(尊格)인 명왕 중 일존이다. 대일여래의 화신이기도 하며,
오대명왕의 중심이 되는 명왕이다.
부동(움직이지 않음)이란 말은 깨달음의 자리에서 벗어나지 않고 굳건히 유지된다는 뜻이자, 보리심이 견고하고도
지혜가 도요하지 않는다는 의미기도 하다. 그리고 명왕의 명(明)은 진언(만트라)를 의미하는 것은 물론, 대일여래의
지혜 그 자체를 뜻하는데, 대일여래의 지혜는 일체의 번뇌를 멸하고, 어둠이 없는 빛으로 가득한 밝은 세계를 의미한다. 그렇기에 그 지혜가 뛰어남을 찬양하여 명왕(明王)이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