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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사기 상감 '선덕10년'명 지석 (紛靑沙器象嵌 '宣德十年' 銘 誌石) 조선 1435년, 분청사기.

유담강 2024. 3. 16. 08:55

#분청사기 상감 '선덕10년'명 지석 (紛靑沙器象嵌 '宣德十年' 銘 誌石)  
조선 1435년, 분청사기.

지석은 죽은 사람의 인적 사항이나 무덤의 소재를 기록하여 묻은 판석이나 도판이다. 
이 지석 앞면에 선덕 10년(세종 17년, 1435) 11월 13일에 차집(車輯)이 장사지냈다고 적혀있다. 절대 연대가 있어 조선 초 도자사의 편년 자료가 되며, 흑백 상감면의 유조(釉調) 차이로 청자와 분청사기의 과도기적인 양상을 보여준다.  지석의 모양이 연꽃과 연잎으로 장식한 위패형으로 지석의 내용에 고애자(孤哀子), 즉 부모가 모두 돌아갔을 때 쓰는 칭호를 사용한 것으로 보아 아버지와 어머니 무덤에 지석 각1편씩 만들어 넣은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