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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족등(照足燈) #연화문 #한지 #조선시대 불빛이 발밑을 비춘다 하여 조족등이라고 하며, 그 형태가 둥근 박과 같아 박등이라고도 한다.

유담강 2023. 11. 18. 21:08

#조족등(照足燈)  #연화문 #한지  #조선시대
불빛이 발밑을 비춘다 하여 조족등이라고 하며, 그 형태가 둥근 박과 같아 박등이라고도 한다. 또 조선시대에 순라꾼들이 야경을 돌며 도적을 잡는데 사용하여 도적등이라는 별칭이 있다.
등의 하부에 둥근 화창(火窓)이 뚫려 있으며, 외면 상부에는 12개의 환기창이 있고  자루손잡이가 달려 있다. 내면의 상부 손잡이가 부착된 주변에는 움직일 때마다 앞뒤로 흔들리는 금속제의 초꽂이 틀을 그네 형태로 부착하였다. 이 초꽂이 틀의 밑면에는 회전축 역할을 하는 초꽂이가 있어, 걸을 때 마다 항상 수평을 유지하며 아래쪽 화창은 통해 불빛이 모아져 발밑을 비추도록 설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