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북 (금고 金鼓, 반자 飯子) #청동
절에서 사용하는 법구중 징과 외형이나 소리가 비슷한 도구가 있는데 우리말로는 쇠북, 구리로 만든 북이라고 동북, 한자어로는 금고(金鼓), 금구(禁口), 반자(飯子, 半子)라고 부른다. 얼핏 보기에는 징과 비슷하지만 보통은 징과 달리 앞뒤가 모두 막히고 따로 소리가 나오는 구멍이 있다. 하지만 징처럼 한쪽이 완전히 트여 징과 별 차이가 없는 것도 있다.
재질은 구리와 금, 은으로 만들며, 주 용도도 절에 일이 생겨 사람들을 불러모으거나 공양 시간을 알리는 역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