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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 기러기문(雁紋) 대나무 필통(竹筆筒) #조선시대

유담강 2025. 1. 5. 09:06

필통안에 있는 것은 붓이 아니라 불자들 입니다~^^
#불자(拂子)
고승이 수행할 때 마음의 티끌이나 번뇌를 털어내는 데에 사용하는 상징적인 법구의 하나이다. 다른 말로 불(拂),불진(拂塵)이라고도 한다.
고승이 법상에서 강연할 때 지니는 의식용 불구로도 많이 사용된다. 
'불자(拂子)’는 원래 먼지나 모기, 파리 등 벌레를 쫓아내는데 사용했던 생활용구였으나, 불교에서는 악한 것과 상념을 털어 버리는 수행의 상징적 의미로 사용한다. 주로 선종(禪宗)에서 고승이 법상에서 설법할 때 위엄의 상징으로 많이 사용되었고, 전법(傳法)의 증표로도 사용되었다.
‘불자(拂子)’는 마(麻)나 짐승의 털 같은 것을 묶고 거기에 손잡이를 붙여서 만드는데, 특히 흰 말의 꼬리털로 만든 백불(白拂)를 귀중하게 여겼다. 우리 나라에서는 총채라고 하여 조사(祖師)의 초상화인 영정(影幀)에 한결같이 나타나고 있는 도구로 그리는 경우가 많다.
'불자(拂子)’의 자루에는 용의 문양을 새기거나 그리고 끝은 단정하게 묶어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