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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 금강령(金剛鈴) #오대명왕 #5고령

유담강 2023. 9. 20. 09:01

#금동 금강령(金剛鈴) #오대명왕 #5고령

종(鐘)의 형태에 번뇌를 없애준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금강저의 형태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불교의 의식법구를 말한다. 즉 불교의식 때 소리를 내어 여러 불·보살들을 기쁘게 해주고 어리석은 중생의 불성을 깨닫게 하여 성불의 길로 이끌어주는 데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
일반적으로 손잡이의 형태에 따라 독고령·3고령·5고령·9고령·보주령·탑령 등으로 분류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3고령과 5고령 정도만 볼 수 있다.
몸체에는 주로 불법을 수호하는 오대명왕을 비롯하여 사천왕, 범(梵)·석사천왕, 팔부중 등 호법신장상이 표현되어 있다.
밀교 법구로 출발한 금강령은 늦어도 8세기말 통일신라시대에는 밀교와 함께 우리나라에 전래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